여성가족부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초보아빠들에게 꼭 필요한 육아정보를 담은 ‘초보 아빠수첩’을 제작해 전국 보건소와 산부인과 등에 배포한다. ‘초보 아빠수첩’은 여성가족부가 지난2016년 처음 제작한 핸드북(소책자)으로, 임신부터 출산 후 자녀가 5세 연령에 이르기까지 발달단계에 따라 아빠로서 알아야 할 생활 속 육아정보를 수록했다.
최근 ‘아빠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보건소와 국민민원창구 등에서 ‘초보 아빠수첩’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KB국민카드 지원으로 추가 배포하게 됐다. ‘초보 아빠수첩’은 자녀 발달단계별 특징과 육아법을 선배 아빠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아빠육아 3대 미션(임무) 정복’에서는 시각자료를 활용해 ▲기저귀 갈기 ▲이유식먹이기 ▲신생아 목욕시키기 등 특히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또한 ‘산후 아내돌보기’, ‘아빠 관점에서 보는 출산부터 3일간의 여정’ 등 아빠역할에 특화된 양육정보도 담겨 있다.
11월 중 전국보건소와 산부인과에 배포해 출산(예정) 부모라면 누구나 산모수첩(표준모자보건수첩)과 함께 받을 수 있고, 여성가족부홈페이지 교육자료실에서 파일형태로도 제공된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 포털 ‘다누리’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5개 언어로 번역본을 게재, 우리말에 익숙지 않은 다문화가족도 활용할 수 있도록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1월 19일 제106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