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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경찰 ‘범천동 안심길’ 조성

부산경찰 안심길-비상벨설치후.JPG
 

부산경찰청은 부산진구 범일로 125번길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 취약지 중심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사업을 실시해 ‘범천동 안심길’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치안협의회 예산 4600만원을 들여 지난 8월부터 추진해 최근 마무리 했으며, 앞으로 관리는 부산 진구청에서 맡을 예정이다.

범죄예방 환경사업을 추진한 범천동 지역은 철길 옆 주거 밀집지역으로 어둡고 좁은 외진 골목길이 많아 주민들의 야간통행에 많은 불안과 불편을 느끼는 지역이었다. 이에 부산경찰청은 미로 같은 좁고 어두운 골목(230m 구간)의 바닥을 개선하고, 노후벽면 10곳을 새로 도색했다.

또 태양광 센서등을 13곳에 설치하고, 노후된 보안등 18곳을 LED등으로 교체했다. 더불어 범죄에 취약한 사각지대에 CCTV·비상벨·반사경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했다. 범천동 한 주민은 “이번 사업으로 LED등, CCTV, 비상벨이 설치되고 도로가 깔끔하게 포장되어 우리 주민들이 너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을 특별순찰구역으로 정하고 도보순찰 및 지역 협력단체와의 합동순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윤 기자

[20181119일 제106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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