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임산부 대상 기존 KTX 할인 혜택을 일반열차까지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을 오는 10월부터 선보인다.
‘맘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함께 여행하는 동반 1인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 종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하는 서비스다.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업그레이드하는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할인 기간은 임신확인서에 기재된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로, 정부24 홈페이지의 맘편한임신 원스톱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임산부의 날(10월10일)’이 있는 10월 운행열차부터 적용되고 내달 5일부터 미리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과 열차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임산부 혜택 확대를 위해 예매 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향후 모든 열차에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설정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