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종합

“남북정상회담 이행 지체시켜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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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우리 힘으로 평화를
                흐르게 하자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부산지역 진보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며, 더 이상 이를 지체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부산본부, 통일원로, 정의당·민중당 부산시당과 부산여성단체연합, 평화통일하나,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등 지역 20여 곳의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우리 힘으로 평화를 흐르게 하자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던 해가 2018이라며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회담은 한반도 평화의 새 시도를 열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에서도 남북정상회담 성사 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가 조직돼 27일 발족을 앞두고 있으며, 남북정상회담은 북측 최고지도자가 최초로 남측을 찾는 역사적 회담인 만큼 이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세력을 겨냥해 새 역사 물줄기를 돌려세우려는 훼방꾼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다고 지적한 뒤 부산지역 시민사회는 다시는 대결과 전쟁, 종북몰이의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 시대를 만들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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