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박미령)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8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재학생 5명, 졸업생 1명 등 6명이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부산지역 특성화고 가운데 최다이며, 부산진여자상업고 역대 가장 많은 합격자 배출이다.
이번 시험에는 학교장 추천으로 재학생6명, 졸업생 1명 등 총 7명이 응시해 서류, 필기, 면접의 절차를 거쳐 일반행정 4명, 관세 1명, 세무 1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6개월간수습 근무를 거친 후 근무성적과 심사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이 학교는 2012년 최초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이후, 2013년 3명, 2014년 3명, 2015년 4명, 2016년 5명, 2017년 2명등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합격 지원을 위해 방과후 과정을 운영하는 등 필기부터 면접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 밖에도 한국예탁결제원·한국도로공사 등 공기업 2명, 우리은행·NH투자증권․KB증권 등 금융기관 3명, (주)한국가스산업·(주)딘텍·(주)세원화성·(주)리더스손해사정 등 중견·강소기업에 6명이 취업을 확정지은 상태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특성화고 학생으로서 당당하게 국가공무원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준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공무원으로서 임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
[2018년 11월 19일 제106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