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지난 12월 17일 CGV아시아드점에서 ‘2018년 시니어그룹프랜드 사업’ 종강식을 개최했다. 종강식에는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 연제구 플러스센터 및 연제구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니어 그룹프랜드 활동영상 상영, 소감나누기, 영화 ‘스윙키즈’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니어 그룹프랜드 사업은 고독사 위험군인 홀로어르신 4명을 친구 그룹으로 구성해 자율적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월 팀 활동비를 지원하여 노년의 우울증 해소와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시작하였으며, 12개의 그룹팀은 매월 활동 계획을 스스로 정해 실버영상제, 박물관, 과학교육원 관람 등 총 72회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실시했다.
사업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매일 텔레비전만 보던 게 하루 일과의 전부였는데 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한 달에 한번이라도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종강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성문 연제구청장은 “종강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핀 것을 보니 제가 더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시니어 그룹프랜드 계속 추진하여 홀로어르신들이 지역 내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8년 12월 26일 제107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