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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여성들이 평화를 흐르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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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 남북평화통일에 여성의 참여와 분위기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여성들이 평화를 흐르게 하자”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환영하고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여성의 동참과 협력을 결의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여성준비위원회(이하 여성준비위)는 2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발족식을 갖고 ‘여성들의 힘으로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새 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뜻을 모았다.

여성준비위는 또 “2018년 한해 남과 북은 70년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낸 해로 가까운 시일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통일의 새 시대를 확고히 열어내는 민족사적 쾌거가될 것”이라며 갈등과 대립, 반목과 불신을 넘어 화해와 협력, 교류의 증진을 통해 남북공동번영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여성준비위는 어느 누구의 도움도 아닌 우리 민족의 힘으로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 가야함을 직시하고 제4차 남북정상회담이 하루빨리 성사되어 민족의 희망찬 미래를 하루라도 앞당길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는 게 준비위의 발족 동기라고 밝혔다.

여성준비위는 또 “역사의 변곡점에서 늘 변화를 앞장서서 이끌어 온 부산지역은 전국 어느 곳보다 먼저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여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히고 “부산의 경우 이미 각 구 단위에서 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가진 바(해운대구, 사하구,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사상구, 부산진구, 동구, 서구, 영도구, 북구 등 11개 구) 있고 오는 27일에는 부산시전체 차원에서 부산시민환영위원회 발족식이 예정되어 있다”며 한반도 평화의 시대 부산의 역할과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날 발족식은 뜻을 같이하는 부산지역 여성단체와 여성의원 등 여성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북정상회담 성사 환영 부산여성준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성준비위는 앞으로 남북정상회담 성사 및 향후 통일의 시대를 대비한 여론조성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사업들을 펼쳐나갈 전망이다.


유길정 기자

[20181226일 제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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