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종합

부산출산가능 인구 지속적 감소 추세


부산시가 출산율을 높이려면 임신부와 영·유아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지역 저출산 대응을 위한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개선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여성 평균 출산 연령은 지난해 기준 32.9세로 전년 대비 0.2세 높아졌다.

가임여성(15~49세)인구는 2017년 79만 9천명으로 10년 전 대비 19만 1천명 감소했으며, 주출산 연령(25~34세)인구도 2017년 20만 6천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다. 가임기 여성 10만 명 대비 분만실 보유 산부인과 수는 부산이 5.8%로 전국 평균 6.8%보다 낮게 나타났다.

분만가능한 의료기관은 37개로 서구 6개, 동구 5개 순으로 많으며, 중구, 사상구, 강서구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구군별 출산의료기관이 불균형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공 분만의료기관은 서구 1곳에만 설치되어 있다. 출산 전 이용의료기관으로는 72.7%가 분만실 있는 산부인과 병원·의원이었고, 14.8%가 종합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출산 전 이용의료기관 선택 1순위 이유는 집근처 26.7%, 대중교통 이동 24.6%, 유명한 곳 21.6% 순이었다.

분만장소로 산부인과 병원·의원이 79.3%로 가장 높았고, 종합병원 20.5%, 보건소 0.1%. 분만의료기관 선택 1순위 이유는 유명한 곳 23.4%, 집근처 22.1%, 대중교통 이동 용이 18.9% 순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 장소로 산후조리원 41.7%, 친정댁 25.9%, 본인집 11.1%, 시댁 4.8%순이었다.

가장 도움된 지원정책 1순위로 출산장려금 41.0%, 임신·출산 진료비 35.6%, 난임부부 지원 13.3% 순이다. 임신·출산 지원서비스 관련 개선점 1순위로 난임치료지원 확대 36.4%, 임산부 건강관리지원 확대 29.3%, 분만비용 해소 20.0% 순으로 조사도 조사됐다.


박정은 기자

[20181226일 제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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