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개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설맞이 ‘사랑의 행복바구니’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부를 원하는 주민들이 식료품이나 생활용품을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 기부물품 수집박스에 넣어 두면 금정구 푸드마켓(남산동 소재)으로 모아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기부가 가능한 품목은 쌀, 라면, 통조림, 식용유, 조미료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과 치약, 칫솔,비누, 세제, 샴푸 등 생활용품이며,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고기, 김치, 반찬류와 의약품, 기능식품, 유아식 등은 기부품목에서 제외된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오는 23일부터 2월 12일까지 금정구청민원실, 주민센터, 금정도서관, 금정문화회관, 금정국민체육센터 등에 방문하여 기부물품 수집박스에 기부하면 된다.
금정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설과 추석 전후에 ‘사랑의 행복바구니’를 운영해왔으며, 올해에는 기부물품 수집박스 설치장소를 확대하고 금정구청 공식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여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9년 1월 23일 제108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