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6일

종합

올해 초등돌봄교실 1400여실↑

올해 3월부터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이 1400여실을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만여 명 늘어난 28만명이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지역에 따라 노후 환경개선과 함께 돌봄교실 대상학년 확대와 저녁 7시까지 운영시간 연장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부는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돌봄교실을 1218실을 증실·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당장 석면공사 실시 등으로 3월 개소가 어려운 일부 학교는 2학기를 전후해 200여 실을 추가로 늘릴 예정이다.

늘어나는 초등돌봄교실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301실)이다. 이어 △경기293실 △인천 167실 △대전109실 △대구 89실 △경북60실 △부산 31실 △세종 27실 △충북 27실 △전북 27실△강원 22실 △경남 15실 △제주 15실 △충남 12실 △울산 11실△전남 10실 △광주2실이 늘어난다. 일선 시·도교육청은 기존겸용 돌봄교실 190실을 전용 교실로 전환한다.

노후한 돌봄교실 1354실은 새로 단장하는 등 총 1620실의 돌봄교실의 환경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이번에 확충·개선하는 돌봄교실은 학생들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놀이와 쉼이 어우러져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창의적 감성적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설계과정에 학생과 돌봄전담사, 교사 등 공간을 실제 이용하는 수요자를 참여시켜 색채나 교구, 공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들어 추진한다. 돌봄서비스대상 학년과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도 지역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돌봄수요와 학교·지역 여건을 고려해 초등1~2학년 외에 다른 학년까지 확대하고, 학부모 동의 하에 저녁 7시까지 돌봄교실을 연장 운영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기준 저녁돌봄서비스 가 이뤄진 돌봄교실은 1866실로, 전체 27% 수준인 1만131명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점검·지원단’을 꾸려 시·도 교육청별 신학기 준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유혜민 기자

[2019123일 제1084]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