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간 ‘시네바움·아트홀바움 아카데미’가 3월에는 ‘고전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논어(論語)’무료강의를 마련하고, ‘어른을 위한 현대 수학’ 파일럿 강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을 맞는다.
3월 4일(월)부터 29일(금)까지 진행되는 이달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4일(월) ‘시대읽기: 미투’-방정민(무명인문학연구소 소장) ▲5일(화) ‘박기철 교수의 이야기 콘서트(6): 공양(供養)’-박기철(경성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11일(월) ‘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영화, 인생 후루츠’-김해창(경성대 환경공학과 교수) ▲12일(화) ‘무의식과 시각예술(2) 상징과 픽션: 영화, 국제시장·태극기 휘날리며’-강성한(부산대영화연구소 전임연구원)
▲18일(월) ‘동양의 미학(16) 어둠의 미학·소설과 영화, 우게츠이야기’-안수현(부산 가톨릭대 인문학 연구소 연구위원) ▲19일(화) ‘장소 특정적 예술: 공간을 넘어 장소로’-박나훈(영산대 연기공연예술과 교수)
▲25일(월) ‘호메로스 읽기(3) 트로이의 정체(政體)에 관한 추론들: 아가맴논의 무능과 은폐된 전쟁의 원인, 뇌물’-김해룡(전 한일장신대 인문사회과학부 교수) ▲26일(화) ‘4·3 비극을 넘어 대화를 꿈꾸는 화가, 강요배’-최석태(미술평론가)
▲29일(금) ‘어른을 위한 현대수학’ 파일럿 강좌 -이승목 ((주)디지털앤아날로그 대표이사)
한편, 무료 아카데미 ‘고전의 향기: 논어, 지혜와 성찰의 길’은 윤산 김수청 부산 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 연구위원의 강의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이달 29일(금) 개최되는 ‘어른을 위한 현대 수학’ 파일럿 강좌는 미국 뉴욕 주립대 출신의 수학박사 수료자가 1+1=2에서부터 시작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수학공부를 제시한다. 이번 강좌의 주제는 ‘덧셈에서 적분까지’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1차 강좌 후 일정 인원의 수강자가 모집 될 경우 학기제로 운영하고, 학기 당 월 1회씩 4차에 걸쳐 강좌를 열 예정이다.
시네바움·아트홀바움 배정선 대표는 “수학을 포기했던 이유는 하나이지만 다시 수학을 하고 싶은 이유는 모두 제각각”이라는 패러디 멘트와 함께 “수강료는 인원수에 따라 최소한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지역 학우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이번 파일럿 강좌에 참석하고자 하시는 분은 ‘수학강좌신청 ㅇㅇㅇ’ 이라고 성함을 남겨주시면 된다”고 당부했다. 이 외에 매 강좌는 월, 화요일 저녁 7시에 시작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5번 출구, 수강료 1만 5천원, 문의 010-2774-3455
박정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