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간호사회(회장 황순연)는 14일 오후 1시 30분 서면 부산롯데호텔 3층에서 제56차 정기총회 및 제26회 대의원 총회를 열어, ‘보건의료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지역사회통합 돌봄체계실현을 위한 간호법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선포하고 보건의료시스템 혁신을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경림 중앙회장과 김석준 교육감, 류재중 국회의원 등 보건의료전문가와 부산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표창과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영미 부산시 간호사회 재무위원장이 부산광역시장상, 박봉희씨가 대한간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신경림 중앙회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가 있으나 하나마나한 제도가 되고 있다”며 “방문간호사 고용안정화와 함께 간호사 1인이 케어하는 중환자 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현실화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신회장은 “고령시대 간호인력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의료시스템 70~80%를 민간이 책임지고 있는데 국공립만 지원하는 것은 안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민간시립까지 임상기자재 실습을 위한 예산을 확보, 예결위를 통과해 지자체가 예산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하고 이와함께 “현 정부가 간호사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 45년 만에 TF팀을 만들고 27가지대책을 내놓는 등 여러 지원책을 내놓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2019년 3월 25일 제110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