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다문화 청소년들의 사회적 교류 증진을 위한 ‘꿈꾸는 K-POP 스타’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아이돌이 활발히 활동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사)부산건강가정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해운대구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열렸다. 이날 다문화 가족과 주민 등 5개국(한국·베트남·러시아·일본·중국) 60여 명이 참석했다.
1차 영상 심사를 거처 총 8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해운대구 좌동의 난다댄스학원(대표 은미정)에서 전문가 트레이닝을 팀별 1회 진행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상 수상 팀에는 50만 원, 우수상 2팀에는 각 20만 원, 특별상 1팀 10만 원, 참가상 4팀 5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됐다.상금은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장인 (주)영이건설(대표 최우진)에서 전액 지원했다.
조금순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해운대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숨겨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문화적 역량을 지닌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