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구청장 정명희)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년도 부산시민대학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이 대학 수준의 질 높은 교육을 듣고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으로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 분야별 심화교육 및 자격증 과정으로 운영한다.
선정된 사업은 북구 인문시민대학‘리인(里仁) 아카데미’로 논어 리인위미(里仁爲美)를 인용, ‘마을의 인심이 어질면 마을이 아름답다’는 의미로 북구 주민들의 어질고 선한 시민성을 키워 북구를 진정 인간다운 사회 환경과 아름다운 마을로 만들자는 희망을 담고 있다.
‘리인(里仁) 아카데미’는 오는 6월에는 1기 ‘치유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9월에는 2기 ‘시민의 인성’으로 기수별 총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기 강사진은 지역 대학 교수진들로 구성되며, 차시별 주제와 강사는 다음과 같다.
▲제1강) 옛이야기, 치유의 고전 ‘신데렐라 다시 읽기’ (김종기 부산대 불어교육과 교수) ▲제2강) 몸 수련과 무예인문학(박귀순 영산대 동양무예전공 교수) ▲제3강) 숲, 그들도 우리처럼(최송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 ▲제4강) 나의 마음 찾아가기(임정화 부산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 ▲제5강) 책, 세상을 브리핑하다(장덕현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제6강) 행복을 선택할 용기(이수진 경성대 심리학과 교수) ▲제7강) 논어를 보는 세 가지 키워드(김성중 계명대 한문교육과 교수)
유시윤 기자
[2019년 4월 25일 제111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