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성사∙환영 부산시민 준비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평화선언대회는 세계의 관심을 끈 ‘4·27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정상선언 이행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과 ‘부산평화선언 영상’ 상영, 부산평화선언문 낭독에 이어 부산평화선언문 서명식 등으로 진행됐다.
판문점을 형상화한 무대 배경과 부산~평양 열차 조기 연결을 염원하는 조형물, 도보다리를 형상화한 무대 등을 마련해 부산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4·27판문점선언’을 기념하는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주말 동안 전시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올해 부산에서 개최될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평양~부산행 열차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부산은 전 세계에 평화의 도시, 동북아 관문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부산이 한반도 평화번영 선도도시, 유라시아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