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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이버 지역 언론 배제 단호히 반대”

3-3 부산시의회 박인영 의장 네이버 지역언론배제 단호히 반대.JPG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이 지난 5일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에 단호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냈다.

박 의장은 “지난 4월 네이버 모바일 개편으로 지역 언론이 생산한 뉴스콘텐츠가 모두 사라졌다”면서 “이는 지역 언론차별과 배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 뿌리내린 중앙집권적 사고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은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살고 있기에 네이버가 거둬들이는 수익의 절반이 지역민의 주머니에서 나가고 있는 셈” 이라면서 “그럼에도 지역민들은 제대로 된 지역 뉴스, 동네 소식을 접할 수 없고 대형사건·사고가 발생할 때에만 겨우 지역 언론의 뉴스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는 지역저널리즘 죽이기를 멈추고 지역사회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깨닫고 지역 언론 배제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그는 “지역 언론사, 시민단체와 연계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나가는 동시에 다른 시·도의회 등과 협력해 지역과 상생하는미디어 환경조성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

[2019625일 제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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