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국제영화제 (BIFF)는 오는 10월 3일 저녁 7시에 개최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개막작 상영에 앞서 다양한 목소리가 하나의 노래가 되어 세상을 울리는 무대를 준비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막식 공연에는 미얀마 카렌족 난민 소녀 완이화(WAN Yihwa), 소양보육원의 ‘소양무지개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브룩 킴(Brook KIM), 안산문화재단 ‘안녕?! 오케스트라’,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해문화재단 ‘글로벗 합창단’이 함께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다채로운 게스트들의 출연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개막 공연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는 민족, 국가, 종교, 성, 장애를 뛰어넘어 하나된 아시아로 도약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뜻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개막 공연에서 완이화는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합니다’를 부른다. 이 노래는 70명의 ‘안산 안녕?!오케스트라’ 단원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50명, 김해문화재단 글로벗합창단 126명 등 총 246여명의 하모니로 영화의전당에 울려 퍼질 예정이다.
아울러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정우성과 이하늬는 아이들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멜로디에 의미를 더할 나레이션 등으로 특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영화제 관계자는 전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