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정신)는 9월부터 센터 3층에 새롭게 마련된미디어실에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영유아를 위한 ‘디지털 기반 놀이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유아기 디지털 매체 과몰입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매체와의 적절한 소통과 활용이 필수적인 현 상황에서 보육교직원들이 디지털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유아의 건강한 미디어 활용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디지털 기반 놀이 지원역량 교육’과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대상 ‘디지털 기반 명화놀이 나도 작가!’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디지털 기반 놀이 체험이 가능한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미디어실(△디지털 기반 명화 감상, △탭 놀이, △AI 독서, △빛 놀이, △크로마키 스튜디오, △1인 스튜디오 등)에서 진행한다.
‘디지털 기반 놀이 지원역량 교육’은보육교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총 3회기에 걸쳐, 회당 2시간씩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 놀이 환경에 대한 이해와 교사의 역할,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놀이 지원 방법 등을 포함하며, 실습 중심의 워크숍 형태로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디지털 기반 명화 놀이 ‘나도 작가!’프로그램은 9월부터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2000명을 대상으로 평일 2회(10:30~12:00, 13:30~15:00)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들의 생활환경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그림들을 디지털 매체를 통해서 유아들이 감상할 수 있게 하고, 그 느낌을 예술적 활동으로 구현해보는 미술작업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탭 놀이, 크로마키 상상놀이, 디지털 사진기) 등을 통한 심화감상으로 이어지도록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https://www.bcsc.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정신 센터장은“급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도래 속에이번 ‘디지털 기반 놀이지원’사업이 유아들에게 체험적 예술작업과 디지털이 융합된 건강한 놀이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유아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이용 습관 형성과 창의적이고 감성이 풍부한 아이로 성장하는데 주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