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화) 오후 2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열린 ‘부산시 양성평등종합계획 시민토론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부산시가 양성평등 종합계획(2020~2024)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22일(화) 오후 2시 지정 토론자와 일반시민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부산시 양성평등종합계획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개발원 성향숙 원장은 “부산시민의 양성평등정책 수요와 요구를 반영하고, 시민체감형 성평등정책을 만들기 위한 자리인 만큼 많은 의견을 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의 첫 주제발표에서는 임현정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이 부산시 양성평등 종합계획(2020~2024)안을 소개했다. 특히 임 연구위원은 특히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의 확산▲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기회의 보장 ▲여성대표성 제고 및 참여활성화▲일생활 균형 사회기반 조성▲성폭력 근절과 여성 건강증진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 6개의 정책영역과 19개의 중과제, 60개의 세부과제에 비중을 두어 전달했다.
공미혜 신라대 복지상담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열린 지정토론도 6개의 정책영역의 범위 안에서 이뤄졌다. 변정희 부산여성단체연합대표는 ‘생존전략으로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하여’, 류재옥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은 ‘남녀평등 의식과 문화확산’, 서옥순 부산연구원 일자리연구센터장은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여성 고용률 제고’, 김미숙 부산진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평등하게 일할권리와 기회의 보장’을 주제로 토론문을 발표했다.
아영아 부산여성의전화 대표는 ‘성폭력 근절과 여성 건강 증진’ 정책제안, 이희숙 부산여성상담소·피해자보호시설협의회 대표는 ‘성폭력 근절에 대한 대안’,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일생활균형 사회기반조성’, 주국희 부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센터장은 ‘부산시가 양성평등 종합계획’전반에 대해, 황영주 부산외대 역사관광·외교학부 교수는 ‘양성평등정책 추진체계 강화’를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박정은 기자
[2019년 10월 25일 제117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