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여성기업인 무역 총회&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여성리더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의 장인 ‘2019 세계여성기업인 무역 총회&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이 1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글로벌 여성리더포럼 조직위원회(대회장 노찬용, 와이즈유 영산대 이사장)와 세계여성상공인협회(IWFCI Korea)가 공동 주최하고, 리컨벤션이 주관,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이즈유 영산대학교·BNCT 등이 후원했다.
특히 올해 ‘글로벌 여성리더포럼’은 ‘세계여성기업인 무역총회’와 연계해 24개국 300여 명의 글로벌 여성 무역인들이 참석했다. 또한 오는 3일까지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여성 기업가정신과 리더십’을 주제로 국내외 여성 경제인 및 리더와 차세대 여성인재 등 약 500여 명이 교류한다.
1일 개회식에 앞선 오전 9시 그랜드볼룸에서는 글로벌 여성미래인재포럼이 열렸다. ‘글로벌여성미래인재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직 여성 선배들이 ‘멘토-멘티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여대생 등 차세대 여성리더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 조언을 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서 노찬용 대회장은 “이번 포럼은 6개 세션과 2개 의 특별 세션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여성리더들의 경험과 지혜를 풍성하게 얻어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리더토크쇼’ 모습
개회식에 이어 정보영 스피치아카데미 대표를 좌장으로 진행된 리더토크쇼에서 다이아나 아브루찌 세계여성상공인협회 한국지사 회장은 “꿈과 신념, 비전을 갖고 그것을 현실로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것과 “멘토를 정해 얘기를 듣고 배울 것”을 강조했다. 김경조 부산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여성 특유의 리더십과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의 장점을 살리되 때로는 여성이라는 생각을 잊고 담대하게 일을 해야한다”고 했다. 비니타 빔헷 아세안 여성비즈니스포럼 인도 의장은 “고통 없이는 성공도 없다”며 “실패를 통해 배워나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과 네트워킹 하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의 세션 1은 소나 마모디(아프카니스탄 AWCCI 이사), 리디아 메로체(알제리아 세계여성리더연합 회장), 걸노라 마크무도바(우즈베키스탄 여성기업인협회 회장)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세션 2는 아말 노세르(이집트 외교부 대사급 국장), 다프네 필라리(인도 마하트마교육재단 이사장), 강윤경(정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등이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치는 직장 내 성평등을 통한 여성리더 발굴 및 성장 촉진’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오후 7시에는 ‘갈라디너 및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 ‘꿈을 디자인하라’는 주제의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여성 대학(원)생 및 예비 대학생 총 7명을 선발해 대상(200만원), 최우수상(100만원) 등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박정은 기자
[2019년 10월 25일 제117호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