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7기 공약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를 위한 실천계획인 ‘숲의 도시 부산만들기’를 역점사업으로 크고 작은 녹화사업, 공원 및 녹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아세안 국제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다양한 도시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있다. 부산시는 한·아세안 국제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말 시 직원들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금년 한해 추진 중인 다양한 녹화사업 현장과 국제행사 대비 준비사항, ‘숲의 도시 부산’ 추진현황을 확인한 결과, 총 3개 분야, 9가지 유형, 91개 사업에 772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추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 개최지인 해운대 지역은 부산은행에서 기부한 동백 상징숲, 마린시티 가로숲길, 송정터널입구 화단을 비롯하여 꽃길, 교통섬 화단 재정비등 5개 사업에 24억 원이 투입됐으며, 관문지역인 강서구 공항입구 꽃탑, 화분 설치 및 공항로 수목정비 등 4개 사업에 5억 원이 투입되어 행사장 주변 및 해외 정상들의 이동 동선에 따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숲의 도시 부산’ 추진 관련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성격 등을 감안 하여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크게 3가지로 분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유형별로는 9가지로 구분하여 총 82개 사업 743억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수목식재는 38만 7천 주에 달하고, 계속사업 및 추경사업 등으로부득이 이월해야 하는 9개 사업을 제외한 73개 사업(계획대비 80%)은 연말까지 완료예정이다.
김유혜민 기자
[2019년 11월 25일 제118호 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