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영예인 ‘2019년 보육사업 발전 유공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민선 7기 지방정부 최초로 ‘아이는 부산시가 부모와 함께 키운다’는 의미로 ‘부산아이 다(多)가치키움’ 정책을 발표, ▲보육의 공공성 강화 ▲부모양육부담 완화 ▲보육교사처우개선 ▲안심보육 환경조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16개 세부과제를 추진해온 성과다.
시는 그동안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집을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하는 종일반을 운영했고, 국공립 및 공공형 보육시설 63곳을 비롯해 육아종합지원센터 2곳을 개원했다.
아울러 모든 아이에 대한 차액보육료를 지원해 부모의 보육료 부담도 줄였고, 보조교사와 대체교사를 확대하고 행정매니저를 지원하며 장기근속수당 지원기준을 완화하는 등 보육교사처우도 개선했다.
이 밖에도 모든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통학버스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시상식은 1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박혜진 기자
[2019년 12월 20일 제119호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