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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에어프라이어 유통채널별 가격 차· 할인 폭 다르다”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은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 지원을 위해 ‘에어프라이어’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 조사와 함께 유통채널별 가격 및 표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기간은 2019년 8월5일부터 10월30일까지, 조사대상은 국내외13개 브랜드 총 26종의 모델을 선정했으며, 에어프라이어의 가격 뿐 아니라 유통채널별 프로모션 유형 및 할인 금액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조사결과 에어프라이어 사용자(382명) 중 27.7%(106명)는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할 의사가 있는 비사용자 중 29%(58명)도 인터넷을 통해 구입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사용자들이 ‘업체의 광고·홍보’ 25.7%(98명)에 이어 ‘사용 후기등 인터넷 정보’ 23.6%(90명)를 통해 에어프라이어에 관한 정보를 습득한 것으로 나타나, 에어프라이어의 온라인 시장정보가 지배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어프라이어의 가장 중요한 성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실질적 조리기능’이 25.1%(96명)로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는 ‘코 팅 이 벗 겨 지 는 지 여 부 ’ 20.9%(8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전반적인 사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보통이다’를 제외한 긍정적 응답(그렇다 및 매우 그렇다)이54.1%로 나타나 전반적인 사용만족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에어프라이어의 가격차이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용자의 40.3%(154명 ) 및 비 사 용 자 의 38.4%(122명)은 ‘제조사(브랜드)’를 1순위로 꼽고 있으며, 다음으로 ‘용량’, ‘성능’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와 관련된 소비자피해예방을 위해 필요한 개선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용자의 23.3%(89명)은 ‘실질적 제품 품질에 대한 보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비사용자는 34.6%(110명)이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지속적 감시 및 개선’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 부산경남 관계자는 “이상의 결과를 통해 에어프라이어의 품질과 성능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으며, 품질 향상 및 안전성 개선을 위한 제조사의 지속적 노력 역시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의 광고에 대해 소비자문제를 유발할 요소들은 없는지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정은 기자

[2020224일 제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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