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14일 시청 1층 로 비에서 개최한 ‘부산 화훼농가 꽃 나 눔, 보듬이 장터’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 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이번 행사는 부산 경남화훼원예농협(조합장 최성환) 과 농협중앙회부산지역본부(본부장 곽정섭)에서 주관했다. 원예농협과 농협중앙회에서 준비한 장미꽃 6천 송이 나눔행사와 화훼농가 보듬이판매 행사, 꽃 소비촉진 홍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훼소비 진작을 위하여 알 리스메리아, 프리지어, 금어초, 스타 치스, 라넌큘러스 등 지역 내 생산된 꽃을 10송이 1천원~3천원에 저렴하 게 판매했으며, 준비된 물량인 천 350단이 오전 9시 30분경 모두 소진 되는 등 화훼 농가를 위한 응원의 힘 을 확인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그만 힘이 되 었기를 희망한다”면서, “코로나 19 를 하루빨리 극복하고 부산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5월 부산시민 공원에서 ‘2020 부산 꽃 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화훼산업 육성 및 화훼 문화 진흥 기반조성을 위해 힘쓸 계 획이다.
유시윤 기자
[2020년 2월 24일 제121호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