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월 8일 창당대회를 갖고 바로 선거 체제에 돌입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치른 여성의당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6인의 여성의당 공동대표(윤서연 이지원 원소유 김진아 장지유 김은주)는 여성의당 이름으로 치른 첫 번째 선거에 대해 “비록 국회입성의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거대양당의 위성정당을 포함한 역대 최다 35개 정당 중 두 달 남짓 된 초신생정당이 10위를 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국의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하며, 코로나 시국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여성의당이 필요한 이유를 온몸으로 보여준 이지원, 이경옥, 박보람, 김주희 4인의 비례대표 후보들과 보좌관들, 선대본부장을 포함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해 준 29명의 선대위원장들, 선거전략실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거리에서 만난 익명의 여성들이 건네준 응원의 말, 간식과 손편지, 유세 현장마다 힘을 더해준 선거사무원, 자원봉사자분들이 없었다면 이렇게 무사히 선거를 치러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한 지역보다 방문하지 못한 지역이 더 많았던 아쉬움을 보완해 다음 선거에는 대한민국 2,500만 여성이 여성의당을 몰라서 못 뽑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 결과로 한국 최초 여성의제정당이 가야 할 길이 더욱 분명해졌다”면서 “여성의당이 원외 정당으로서 목소리와 영향력을 가질 수 있고, 원내 입성에 필요한 체계와 조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선거 운동 기간과 마찬가지로 뛰겠다”고 밝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