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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타임즈 최연소 여성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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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즈(NYT) 사상 첫 여성 CEO가 탄생해 화제다. NYT는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메러디스 코핏레비엔(49·사진) 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새 사장 겸 CEO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신임사장은 오는 9월 8일 취임할 예정. 이로써 레비엔이 취임하면 NYT 169년 역사상 최연소 CEO가 된다. 레비엔 신임 CEO는 미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에서 발행인과 최고매출책임자(CRO)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3년 뉴욕타임즈에 몸을 실었다.

는 뉴욕타임즈에서 광고책임자, CRO를 거쳐 COO까지 승승장구 승진했으며, 주로 광고영업과 구독관리 업무를 도맡아왔다. 아서 그레그 설즈버거 NYT 발행인은 레비엔 신임사장에 대해 "매우 뛰어나고 변화를 이끄는 리더"라며 "그녀가 조직을 거쳐간 모든 부분이 나아졌다"고 호평했다.

발탁 소감으로 "일생의 영광"이라며 짧게 소감을 밝힌 레비엔은 “양질의 저널리즘에 돈을 지불할 사람들의 큰 시장은 존재한다”는 신념으로 질높은 콘텐츠 추구를 강조하고, 향후 NYT는 5년내 유료 구독자 수 1천만 명을 달성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NYT 유료구독자 수는 600만 명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레비엔 신임 사장의 계약기간은 2023년 1월 1일까지. 연봉은 90만달러(한화로 약 10억8000만원)이고, 경영 성과에 따라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NYT는 전했다.


유혜민 기자

[202087일 제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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