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9월 4일~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해 2050년 부산항 탄소중립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정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박람회장 청정에너지관에 BPA 전시부스를 설치해 부산항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해수열 냉난방 시스템, 북‘컨 배후단지에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등의 신재생 에너지 도입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글로벌 선사들의 친환경 연료 전환 추세에 대응해 지난 8월 신항 5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성공한 LNG 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사업을 비롯해 국내 첫 친환경 완전자동화 터미널 개장, 접안 선박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육상전원공급장치(AMP) 등 탈탄소를 향한 노력들도 알린다.
박람회 기간인 9월 5일에는 덴마크의 항구도시인 에스비에르시의 시장 등 20여개국 50여명이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항만안내선을 타고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과 북항재개발지역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참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부산항의 적극적인 노력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항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정책들을 발굴,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