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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부산 동구 ‘나훈아 기념사업’ 본격화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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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는 지난 17일 구청장,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 나훈아팬클럽, 초량초 교장 및 동창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나훈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구 출신 가황 나훈아를 조명하면서 단순하게 일시적으로 소비되고 사라지는 콘텐츠가 아니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남게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아울러 부산나훈아국제가요제 창설 등 동구를 넘어서서 부산의 문화 융성과 연계시킬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와 단체들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있었다.

경성대학교 박창희 교수가 노래인생, 나훈아 기념사업 추진이라는 내용으로 발제를 맡은 이날 토론회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는데,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초량천과 나훈아 생가, 이바구길까지 연계하는 거리 조성에서부터 마중물사업으로 팬! 카페를 우선 만들어 점차 콘텐츠를 하나하나씩 채워나가자는 제안이 있었다. , 전국의 나훈아 카피밴드 페스티벌 개최, 북항 오페라하우스를 나훈아 중심의 대중가요복합컴플렉스로 변경 추진, 부산국제가요제 창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최형욱구청장은 나훈아 기념사업은 동구가 중심이 되어 첫 출발은 하지만 장기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까지 참여하는 방향으로 확대 추진되어야 한다, “부산문화재단, 부산예술문화단체, 팬클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참석자는 박창희(경성대교수), 성현무(고신대교수), 김은영(부산일보논설위원), 이경득(초량초교장), 박주석(동구문화원장), 최유석(나사모부산경남회장), 이성수(나훈아 초량초 동기) 등이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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