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정구청 제공)
부산 금정산성에서 지역 문화유산을 살피고 역사도 배우는 테마 관광 프로그램이 매달 열린다.
금정구는 오는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2~4회씩 금정산성 일원에서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익사이팅(Exciting)! 역사여행, 금정산성 수호대’는 지역 대표 문화유산인 금정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배우며 문화유산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금정구 역사 테마 관광 프로그램이다. 2021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총사업비 1억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첫 행사는 ‘산성마을 한바퀴’라는 주제로 해설사와 함께 금정산성마을 역사트레킹, 허브와 야생화에서 즐기는 금정산 숲 생태체험, 금정산성마을 꽃차·술빵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18일, 24일, 25일 열린다.
이후 ▲수호대 사찰여행(5월), ▲금정산성 지도 탐험(6월), ▲산성별밤 가족캠핑(7월), ▲산성을 지켜라!(9월), ▲금정산성길 걷기대회(10월), ▲금정산성 비석 여행(11월) 등을 주제로 매달 2~4회씩에 걸쳐 총 17회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이나 가족 단위로 무료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참가자 체온 측정, 참가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금정구청 홈페이지(http://geumjeongsanseong.modoo.at)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금정구청 문화관광과(051-519-4084)로 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를 통해 우리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참가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선사하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