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보건소는 ‘영양플러스 건강 요리교실’을 온라인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해운대 거주 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와 영양 위험요인이 있는 66개월 미만 영유아(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등)를 대상으로 한다.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영양정보를 제공하고, 6개월에서 최대 1년 동안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분유 등의 보충식품 패키지를 월 1~2회 가정으로 배송한다.
네이버 밴드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건강식 메뉴 조리방법을 시연함으로써, 참여자들은 가정에 배송한 보충식품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다.
강의는 매월 두 차례씩 12월까지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통보된 일정에 맞춰 SNS에 접속해 해당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수업 내용은 ▲빈혈 및 저체중을 위한 식사관리 ▲식품 알레르기 바로 알기 ▲오색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영유아, 임신부 치아관리 등이다.
이달에는 12일, 22일 오전 11시 보건소 직원과 영양사의 진행으로 ‘아이와 함께 건강한 간식 만들기 및 영유아 응급처치법’을 주제로 방송한다.
해운대구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참여자를 연중 계속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운대구 보건소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건사업 → 건강증진 → 영양플러스사업’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구보건소 관계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영양교육을 온라인 라이브방송과 우편 교육으로 대체해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건강 식생활 실천을 위한 유익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