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경남여자고등학교(학교장 류성춘)는 지난 5월 10일 오후 1시 30분, 학교 회의실에서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진호)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위기 청소년에 대한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우관계와 수업방식의 변화에 따른 학교 적응 어려움과 코로나 블루로 인한 어려움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학교와 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위기 청소년의 조기발견 체계 구축 ▲위기 청소년의 효율적 보호체계망 형성을 위한 상호연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인성함양 및 위기 예방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류성춘 경남여자고등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위기 상황을 예방·조기 발견하고, 위기 상황에 대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최상의 상태로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