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2021부산여성대회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윤원호 전 국회의원 등 여성 지도자와 여성단체협의회원 등이 참석했다.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영희)는 26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로와 회복을 위한 2021부산여성대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덕목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코로나19 방역과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행사 인원을 최소화한 이날 대회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윤원호 전 국회의원(부산여협 고문) 등 여성 지도자와 여성단체협의회원이 참석했다.
부산여성대회 시상에서는 부산시여성자원봉사연합회 전수민 회장 등 3명이 부산시장상을, 공로상으로 (사)한국녹색환경여성연합(회장 송향자) 등 3개 단체가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사에서 천영희 회장은 “오늘 부산여성대회는 칭찬과 배려, 용서와 이해,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회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전했다.
윤원호 고문은 격려사를 통해 “44년의 전통을 이어온 우리 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러분의 협력과 도전으로 계속 전진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날 2021 부산여성대회를 격려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덕목 5V 캠페인 선포식
이어 진행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덕목 5V 캠페인 선포식’에는 칭찬V, 배려V, 용서V, 이해V, 극복V 등을 우리가 갖추어야 할 5가지 덕목으로 선정하고, 힘든 이 시대를 살아가며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실천하자는 의지를 담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위로와 회복을 위한 이번 여성대회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등 여성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와 공감의 폭이 넓어지기를 희망하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부산여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부산시민들이 힘을 내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여협 제29대 김규리 회장 이임식 및 제30대 천영희 회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전임 회장과 임원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장 증정, 신임 회장 및 임원진 인준장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