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38대 시정 비전 실현을 위해 여성정책 추진 기능을 강화하고,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여성특별보좌관으로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을 6월 4일자로 임명했다.
여성특별보좌관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위로 박형준 시정의 여성정책 추진과 기능 강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담겼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신임 송숙희 여성특보는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동대학교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제2대와 제3대 사상구의회 구의원, 제4대·제5대 부산광역시의회 시의원, 민선 5기 및 6기 사상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정무 영역의 경험을 두루 갖춘 지역의 여성 대표 리더로 통하고 있다.
특히, 송 특보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오랜 기간 (사)여성정책연구소 이사로 활동하며 여성 사회진출 및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였고, 부산광역시 보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정책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사상구청장 재임 시절에 부산 최초로 사상구가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었으며,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등 여성정책 추진에 남다른 의지를 갖추고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앞으로 여성특보로서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정무특별보좌관과 경제특별보좌관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특별보좌관을 임명했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