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신중년 1인 프로듀서 양성을 위해 나선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에서 10차례에 걸쳐 ‘신중년 유튜브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청을 개시한 지 3일 만에 마감될 만큼, 신중년들의 관심이 뜨거운 분야이다.
교육대상은 부산지역 신중년(50세에서 69세까지) 15명이며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은 유튜브에 대한 이해와 방송 제작 기획 등 이론을 비롯해 유튜브 활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촬영법, 편집기술 등 실무와 실습도 병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인 10번째 강의 시간에는 서로의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사회도 진행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화 교육과 1인 미디어 특강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제작단 등 네트워크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센터 홈페이지(www.comc.or.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51-749-9521)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유튜브 강좌에 대한 신중년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번 강좌가 신중년들이 스스로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1인 프로듀서로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 하반기에는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051-580-9016) 주관으로 신중년을 위한 인문 학당을 개설할 계획이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