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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트소향, 감성빈 개인전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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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소향은 북경 중앙미술학원 출신으로 미술계 평단과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감성빈 작가의 개인전 표류를 개최한다.

오는 69()부터 717()까지 아트소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으로, 주 전공인 조각과 함께 작가만의 독특한 방식을 가진 회화 작품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보여주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소품 위주였던 회화 작업에서 벗어나 대형 회화 작업을 포함해 총 40여 점에 이르는 작품들로 구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9년 큰 주목을 받았던 전시 심연에서 우리 서로의 연장선인 이번 전시는 그의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인 슬픔을 회화적 관점에서 보다 진지하게 탐구하고 시도한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감성빈 작가에게 슬픔은 작업 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자 시작이다. 작가는 비극적인 사건 앞에서 나와 네가 겪었던’, 어떠한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절망을, 날 것 그대로 순수하게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작들은 회화 작품의 수가 압도적이다. 작가는 조각을 전공하였지만 단순히 거기에 그치지 않고, 회화를 시도하며 작업을 확장해 나갔다.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의 주변을 둘러싼 레진과 나무액자에 조각을 새겼다. 이를 통해 작품에 볼 거리를 더함과 동시에 그림이 주는 메시지를 더욱 증폭해 전달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갤러리 방문이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 플랫폼 코리안 아티스트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 관람을 원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koreanartist.com)에 접속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전시되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유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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