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운동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 합동 방역 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에서는 최근 연이어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가족·지인 등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수십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으므로 방역에 대한 긴장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역량 결집을 통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부산시가 제안하고,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시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사)부산시청년연합회 등 4개 국민운동단체에서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혀 추진됐으며, 이들 4개 단체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은 8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저녁 시간대에 진행했으며, 유동 인구가 많고 코로나 3밀(밀접·밀집·밀폐) 위험 요소가 큰 서면 번화가, 동래 번화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등 4곳에서 진행되며, 4개 단체가 1개 지역씩 전담해 활동을 펼쳤으며, 시에서는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함께 캠페인에 참여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준수, 백신접종’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단체별 캠페인 참여 인원 50명 이내 제한, 참여자 간 2m 거리두기 준수, 참여자 명단 작성, 발열 체크, 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여름 코로나19 상황관리가 위기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고, 코로나 위기 극복은 정부나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