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부산경찰청이 문을 연 이후 3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경찰서장이 탄생했다.
부산경찰청은 19일 신임 영도경찰서장으로 옥영미 총경(57·사진)을 임명했고, 옥 서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1988년 순경으로 경찰의 길에 들어선 옥 서장은 부산 연제경찰서 생활안전계장, 부산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 울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거치며 주로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19년 부산 여성 경찰관 중 처음으로 총경으로 승진해 화제가 된 바있다.
옥 서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정성껏 보살피고 꼼꼼히 업무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