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경희)에서 다문화여성 결혼이민자 멘토링 사업을 지난 9일과 11일, 2일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여성 결혼이민자 간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국사회의 적응력을 강화를 목적으로, 5년 이상 장기 정착 결혼이민자 여성와 입국 3년 미만 결혼이민자 간 멘토-멘티를 맺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 맞이 한국 전통 체험 및 자국의 명절 음식을 만드는 소통과 화합의 프로그램이다.
멘토-멘티가 함께 베트남 명절에 즐겨 먹는 음식을 만들고 센터 1층에서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 및 이용자들에게 베트남 음식 시식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 활동도 함께 진행하였다.
북구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멘토링 사업을 202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육아코칭 및 양육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음악치료 등 다양한 체험을 실시하여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멘토링 사업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정서적 지지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소외감 해소 및 한국 사회 적응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온가족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가족친화환경 조성에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