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1월 21일, 영화의전당과 신세계 센텀시티몰 키자니아 부산에서 ‘제4회 다多가치쉬네마’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多가치쉬네마는 부산시의 보육정책 홍보 행사로 (조)부모에게 쉼을 제공하기 위해 시가 아이를 맡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콘셉트는 ‘부기 영화’로 최근 부산시 소통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부기’가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행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어른들을 위한 영화관람 프로그램과 어린이를 위한 돌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어른들은 돌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키자니아 부산에 어린이를 맡기고 영화의전당에 방문, 영화를 감상하면 된다. 영화는 하반기 기대작인 마블의 ‘이터널스’를 상영할 예정이며, 어른들을 위한 간단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다만,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6세 이상 어린이부터 참여할 수 있다. 6~7세 어린이는 4명이 1조로 편성되며, 조당 1명의 전문가가 아이들의 안전하고 원활한 체험을 위해 동행한다. 8세부터 13세까지 어린이는 자율적으로 체험을 진행하며 전담 보육교사가 체험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오늘(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간 부산시 홈페이지 행사, 모집신청 페이지(https://www.busan.go.kr/minwon/occation#none)에서 하면 된다.
체험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모집 예정 인원은 회차별 성인 200명, 어린이 200명이다. 신청자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인원을 선정하며 오는 11월 9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당첨 발표일을 전후해 적용되는 행사 방역지침 등에 따라 당첨 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여자는 사전에 문진표를 접수해야 하며, 본인이나 동거인이 ▲코로나19 임상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통보받기 전 ▲방역 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에는 참여가 제한된다. 또한, 필요에 따라 백신 접종 완료 확인서나 행사 개최 48시간 내 PCR 검사지를 요청받을 수 있다.
행사 진행 인력은 행사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필요 시 행사 개최 48시간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등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계획이다.
박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