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간호사회 제공)
부산시간호사회(회장 황지원)는 26일 오후 1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재명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본부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 대전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인 김병욱 의원(경기 성남시분당구을)을 비롯해 상임부본부장인 이성만 의원(인천 부평구 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류영진 전 식약처장,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구경민 부산시의원이, 부산시간호사회에서 황지원 회장 외 현장 간호사, 간호대학생 30명이 참석했다.
이어 참석한 의원들과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응급실 근무 중인 간호사는 이번 간호법 제정을 계기로 간호사 인력확보를 통해 간호사들의 업무부담과 노동강도를 낮추는 등, 간호사의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병원 근무간호사는 “코로나 중환자 확증으로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코로나 중증환자케어를 위해 파견돼 일반 중환자들은 중환자간호사가 아닌 간호사의 간호를 받게 되거나 일반중환자실이 폐쇄됨으로써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평소 중환자간호를 위해 중환자 간호사의 환자 배치기준을 낮춰서 감염병 환자 발생 시 탄력적으로 중환자를 볼수 있게 국가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중환자간호사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간호대학생은 코로나 시국에서 간호대학생들의 실습교육이 힘든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대학 자체에서 실습지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나 각 지자체에서 질 높은 간호사 확보를 위해 충분한 학생 실습지를 확보해 줄 조례 등을 만들어 시스템을 갖추기를 희망했다.
황지원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적극적인 간호법 제정 지지에 감사드리고 현실적인 현장의 사례를 들어 간호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