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여성 구청장 3명이 공동으로 책을 펴 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정명희 북구청장,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공저(共著)인 ‘3인3색 허스토리-우리는 지금 앞으로 가고 있다’를 출간하고, 22일 출판기념회 및 저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3인3색 허스토리’는 정치인 단행본으로는 최초로 매거진 형식의 독특한 구성으로 출판됐다. 책에는 세 구청장의 구정 철학과 역점사업, 지역자랑과 취미생활이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진다.
전국 기초지자체 226곳 중 여성 기초단체장은 단 9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인 서은숙, 정명희, 정미영 구청장은 코로나 방역과 함께, 4년간 구정의 변화와 성과를 이뤄냈다.
책은 ‘3인3색 차담(茶談)’, “우리는 지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로 시작한다.
‘3인의 하다-실천하는 구청장’ 편에는 ‘다이어트하다’, ‘감동하다’ ‘심폐소생하다’를 제목으로 정미영, 정명희, 서은숙 구청장의 활동상이 펼쳐진다. 코로나 19에 대처해 온 모습은 포커스에, 각 구청장의 개별 인터뷰도 실려있다.
3인3색의 지역자랑에는 서은숙 구청장이 ‘시민주권 사람중심! 부산진구 한발 앞선 실천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정미영 구청장이 ‘내 고향 금정, 평생 살고 싶은 명품 도시로’ 정명희 구청장이 ‘내 삶에 힘이 되는 새로운 북구, 희망 도시를 건설하다’를 제목으로 이야기를 펼쳤다.
‘구청장이 간다’에서는 서은숙 구청장이 ‘강하고 따뜻한 구청장이 되기 위한 걸음들’, 정명희 구청장이 ‘지금까지 이런 구청장은 없었다’, 정미영 구청장이 ‘야무진 구청장의 슬로건-현장이 답이다’를 통해 몸으로 뛴 구정 활동을 담아냈다.
‘힐링투게더’ 편에서는 세 구청장의 힐링 노하우가 나온다. 정미영 구청장은 ‘구민들과 소통하는 것이 즐거워 자연스레 얻은 취미, 걷기’, 정명희 구청장은 ‘추억의 요리에 깃들인 부드러운 맥주 한 잔’, 서은숙 구청장은 ‘포기하지 않고 우직하게 내 몸으로 밀고 나가는 라이딩’등 자신들의 취미생활을 공개했다.
‘구포가축시장 전화위복의 역사’(북구), ‘LG디스커버리 랩’(부산진구), ‘서동 도시재생 스토리’(금정구)는 지역 감동스토리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저자 3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같은 날 각 구에서 따로 출판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북구문화예술회관 1, 2층에서 1시,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서면 영광도서 8층 문화홀에서 2시,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금정구 골든웨딩타운 2층에서 3시에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