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민회관 제공)
연극 ‘단편소설집’ 공연이 오는 3월 18(금)∼19일(토)까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극작가 도널드 마굴리스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한 ‘단편소설집’은 두 여성이 어떻게 만나 관계를 맺고 갈등하는지를 섬세하게 다룬 여성 2인 연극이다.
작품은 단편소설 작가이자 문예창작과 교수 루스 스타이너와 제자인 리사 모리슨의 관계를 그려내면서, 남의 것을 내 것으로 취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표절의 시대에 예술가의 도덕성을 깊이 있게 성찰한다.
또한, 인물의 지적갈등, 감정적 충돌, 그 가운데 발현되는 매우 예민하고 섬세한 감정의 표현들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연극이다.
이 작품은 2019년 작강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다. (문의 051-607-6000)
박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