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 북방교육과 문화교류의 종합 플랫폼 유라시아 교육원(원장 이재혁)이 문을 열었다. 수영구 무학로에 둥지를 튼 유라시아 교육원은 2월 개원후 첫 강좌로 여행인문학과정을 개설했다.
총 6주간 매주 화,수,목 강좌가 개설되는 여행인문학과정은 해외지역학 공부와 여행 현지에서의 전문가 해설을 조합한 형태로 다채롭게 구성되며 현지에서 느끼는 생생한 감동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1주차에는 광활한 러시아 평원의 역사, 해가 지지않은 제국 스페인, 유럽, 아는만큼 보인다 인문학 산책 △2주차에는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의 건축, 투우와 플라멩고, 제술작품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1: 유럽의 탄생과 바람둥이 제우스, △3주차에는 문화기억의 나라 러시아, 알함브라 궁전과 가우디의 건축, 예술작품으로 보는 그리스신화2: 신화속 영웅이야기,
△4주차에는 이동 파 화가들의 예술미학, 스페인 사람들의 삶과 축제: 축구, 산 페르민과 파야스축제, 그림으로 보는 성서이야기 △5주차에는 검은 빵과 차 그리고 감자와 보드카, 스페인 맛보기: 하목과 포도주, 프랑스 혁명의 시대-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충돌, △6주차에는 여행을 위한 기초 러시아어, 여행을 위한 기초 스페인어 배우기, 유럽의 아름다운 성과 궁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 한해 광활한 러시아, 정열의 스페인, 유럽인문학 산책을 시작으로 출발하는 유라시아 교육원은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 빈첸조의 이탈리아 기행도 준비했다.
이어 연해주와 러시아 극동, 매력의 쿠바, 지중해와 터키 이야기를 기획중이며 모든 강의는 수요자의요구와 코로나의 상황을 감안해 조정될 예정. 현지를 대상으로 밤낮없이 연구 교육하고 현지 사정에 누구보다 정통한 대학교수들이 강의를 맡는다.
이재혁 원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벽촌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경험하듯이 존까스 한 접시에도 12개 나라의 음식재료와 문화가 마구 섞이는 다중문화의 국제사회가 아닌가한다”며 “그에 비해 우리의 의식은 여전히 협소하다”는 그는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진정한 코즈모폴리턴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봄학기 시민을 위한 러시아어 강좌는 기초러시아어(이재혁 부산외국어대 러시아어학과 교수) 3월 7일~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중급회화(나탈리야 바란치코바 부산외국어대 교수) 3월 8~29일 매주 화요일, 중급작문(류보브 타르치마예바 부산외국어대 교수) 3월 9~30일 매주 수요일, 시사 러시아어(이재혁 부산외국어대 러시아학과 교수) 3월 10일~31일 매주 목요일, 중급 문법과 독해(이재혁 교수) 3월 11일~4월 1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교육이 열리며 각 강좌 강의시간은 동일하다. 수강인원은 선착순 8명이며 수강료는 15만원이다. 자세한 문의는 유라시아교육원(051-755-2467)으로 하면된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