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2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대전환 톱니바퀴선거대책위원회(부산선대위)가 2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산 16개 구·군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앞서 부산지역 공약으로 ‘품격있는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이란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9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부산선대위는 이에 더 나아가 이재명 후보가 제시할 ‘부산 16개 구·군’에 대한 총 87개의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구·군별 주요 공약은 ▲중구 ‘C 베이 파크선 건설’ ‘BPA 부지 내 창업·여가 공간 조성’ 등 ▲서구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성공 조성’ ‘송도선 트램 조기 추진’ ‘산복도로 고도제한지 주거 개선’ 등 ▲동구 ‘북항재개발 조기 완공’ ‘경부선 철도 지하화’ ‘수정·망양 도시재생’ 등 ▲영도구 ‘영도선 추진’ ‘청학수변공원 정비 사업’ ‘태종대 종합관광단지 개발’ 등
▲부산진구 ‘KTX 부전역 신설’ ‘초읍선 신설’ ‘부전도서관 재개발’ 등 ▲동래구 ‘학교 과밀화 해소’ ‘사직야구장 재건축 지원’ ‘온천천 자연생태체험장 조성’ 등 ▲남구 ‘오륙도선 조기 개통’ ‘황령 3터널 개통’ ‘자원순환 프로젝트 클린 남구 지원’ 등 ▲북구 ‘경부선 지하화 후 지상공간 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화명생태공원 내 국내 첫 수상극잔 건립’ 등
▲해운대구 ‘해운대~가덕 연계 동부산 도심공항터미널’ ‘센텀2지구 도심융합특구 추진’ 등 ▲기장군 ‘노포~정관선 성공 추진’ ‘원자력 의·과학 산단 성공 추진’ ‘기장선 추진’ 등 ▲사하구 ‘제2대티터널 추진’ ‘서부산의료원 조기 개원’ ‘을숙도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등 ▲금정구 ‘침례병원 공공화 실현’ ‘노포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
▲강서구 ‘부산 2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지원’ ‘하단~녹산선 조기 건설’ ‘평강천, 맥도강 수질 개선’ 등 ▲연제구 ‘배산역사공원 조성’ ‘연제문화예술회관 조속 건립’ 등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연안정비’ ‘수영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추진’ 등 ▲사상구 ‘사상공단 재생사업 조속 추진’ ‘부산구치소 이전 해법 마련’ ‘항공 분야 산업 유치 지원’ 등이다.
부산선대위는 “시민이 각자 동네에서 체감할 수 있고 정치에 대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 숙원과 현안을 공약에 두루 담았다”면서 “시민 여러분, 이재명 후보와 함께 부산을, 대한민국을 기회가 넘치는 희망의 나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