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부산시의회 의원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지연 의원(비례대표, 더불어민주)이 제31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청년세대인 서 의원의 암 치료와 회복 경험을 밝히며, 암 생존자의 경우 고통스런 암 치료 과정을 이겨냈지만, 이후 직장 및 사회생활 복귀과정에서 차갑고 냉혹한 현실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그간 정부와 부산시의 암 관리 정책이 진료와 예방중심 대응에 그치고 있었던 한계로 인한 것임을 밝히며, 2022년 5월 통과된 암관리법 개정의 최초 제안을 통해, 국내 암 관리 영역을 치료 이후 직장 복귀, 학업 복귀, 재발과 이차 암 관리까지 확장하는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암 발생률 전국 1위, 사망률 1위, 회피 가능한 사망률 3위인 부산은 그동안 제대로 된 원인 규명조차 하지 않은 상황임을 질책하며, 2023년 6월 시행되는 암관리법에 의거해 “지역사회 기반 부산형 암 애프터케어 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암을 진단받은 부산시민, 치료와 가정생활 병행을 위한 지원, ▲의료와 보건, 복지 그리고 기존 정책을 연계한 조례 제정으로 일·치료 병행 가능한 부산, 선도적 조성 ▲부산의 암 애프터케어 모델 및 암 관리 통합 운영 시스템 제안 등이다.
유시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