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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삶에 대한 만족도 10점 만점에 ‘5.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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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 10점 만점에 ‘5.9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지역의 직장인 가운데 43%만 주어진 근로여건에 만족했으며, 시민 75.4%는 부산에 계속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도시 부산을 위한 지역사회 개발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21년 부산사회조사결과를 공표했다.

노동 분야에서는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으로 유사업종 실무 경력40.8%로 가장 높았으며 전반적인 근로여건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한다는 답변이 43.0%로 나타났다.

근로여건 중 하는 일(49.2%)’임금/소득(35.9%)’에 대한 만족도는 2019년 대비 각각 5.2%p 상승해 가장 많이 개선됐다. 부산시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는 일자리 확대(48.4%), 기업유치 및 고용촉진(20.7%)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교통영역에서 부산에서 2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10명 중 8.3명이며,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75.4%(2019년 대비 8.1%p 상승)로 조사됐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57.7%), 가장 낮은 부문은 주차장 이용(43.0%)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시설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64.7%)이며, 만족도가 가장 높게 증가한 교통수단은 택시(50.2%)2019년 대비 13.3% 늘었다. 이는 플랫폼 택시의 대중화와 택시 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등의 요인으로 보이며 향후 동백택시 이용자 서비스 강화로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여가 영역은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27.7%(2019년 대비 31.7%p 하락)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많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여가 활용 만족도는 만족한다’ 18.7%, ‘불만족한다’ 32.5%로 불만족도가 컸다. 불만족 사유로는 코로나19 관련이 2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볼 때 사회적 거리두리로 인한 인원 및 시간, 이용 제한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우선 확충돼야 할 문화여가시설은 체육시설(30.7%)로 나타났으며,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압박 정도는 평일은 55.0%, 주말은 39.6%가 부족함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외에도 소득·소비 분야에서 만 19세 이상 부산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77.7%이며,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0.4%(2019년 대비 2.1%p 상승)로 나타났다. 장래 가구소득에 대한 기대로 소득이 나아질 것이다’ 22.0%, ‘나빠질 것이다’ 19.9%로 긍정적인 전망이 2.1%p로 약간 높았다.

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9점으로 조사됐다. 이전 조사 결과(20195.6, 20205.8) 대비 소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 변화에서 가족·친구·동료 모임(86.9%)과 여가활동(72.4%)이 가장 줄어든 생활 변화였으며, 자녀돌보기(54.1%), 디지털기기 사용(50.9%)은 가장 늘어난 변화였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모임·여가활동 자제,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 실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2021년 부산사회조사는 17860개 표본가구 내 만 15세 이상 시민 32000여 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5개 부문(조사항목 54)에 대해 진행됐다.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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