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자극과 클래식 음악이 함께하는 연극 ‘비발디의 사계’ 공연이 오는 4월 6일 부터 5월 6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열린다.
컬러 그림자극으로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풍경이 비발디의 음악과 더불어 그림자를 통해 아름다운 시각적 언어로 재창조되는 연극 ‘비발디의 사계’는 한 마리의 작은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초라한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며 그 답을 찾기 위해, 현재의 모습이 아닌 더 큰 뭔가를 발견하기 위해 낯선 곳으로의 여행을 한다는 내용이다.
비발디의 사계에 녹아있는 흥미로운 음악을 꺼내 새로운 무대 언어로 창조해 낸 이 연극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클래식을 친근하고 재미난 음악적 해석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기는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극으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만 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 석 2만원이다. (문의 051-607-6000)
유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