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Date: 2024년 11월 27일

종합

부산경찰청, 가정폭력 피해자에 긴급생활용품(키트) 지원

 

부산경찰청, 가정폭력 피해자에 긴급생활용품 키트.png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은 4월부터 긴급하게 피신해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류·세면도구 등 생필품 16종과 지원제도 안내서 1권이 포함된 긴급생활용품(키트)을 제공한다.

 

긴급생활용품은 가정폭력·학대 등을 피해서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피해자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하자는 학대전담경찰관(APO)의 의견을 수렴해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예산 3000만원을 지원받아 304개를 마련했다.

내용물은 속옷과 세면도구, 즉석식품(),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생활용품 16, 가족인권연구소 등 유관기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서 등이다.

부산경찰은 올해 임시숙소 이용자 현황, 유아 등 동반가족 현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유아용 키트를 추가 제작하는 등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용자 대상 만족도 평가를 거쳐 필요한 생필품은 추가·변경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경찰은 가정폭력 없는 부산 만들기를 위해 여성가족개발원과 협업·추진 중인 '가해자 교정프로그램 시범모델'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부산형 가정폭력 대응방안' 마련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유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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