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 등록기간인 현재 기초단체장 출사표를 던진 여성예비후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하거나 출마선언을 한 여성은 남구청장 예비후보 송순임(66) 전 시의원,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김진영(44) 전 시의원, 중구청장 예비후보 윤정운(43) 중구의회 의원, 동구청장 예비후보 김선경(32) 동구의원,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주순희(49) 동래구의원, 기장군수 예비후보 우성빈(50) 기장군의회의원 등 25일 현재까지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예비구청장 등록인 수는 총 6명.
현 부산진구 서은숙 구청장과 북구 정명희 구청장, 금정구 정미영 구청장 등 현역 여성 기초단체장들은 미등록 상태이지만 일정기간이후 법정 후보 등록기간내 등록을 할 것을 감안하면 최고 9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여성예비후보들의 출마러시는 현역 여성기초단체장들의 두드러진 활동과 긍정적 평가들이 한 몫한다. 이번에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은 전직 시의원이나 현역 구의원들 중심으로 풀뿌리의회의 의정경험을 가진 후보들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에 등록한 예비여성후보들은 이전과 달리 연령대도 40~50대로 10여년 정도 젊어진 것도 새로운 변화다.
윤정운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개인의 욕심때문이 아닌 중구지역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도전을 하게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남구청장에 세 번 째 도전하는 송순임 예비후보는 “다른 지역에 비해 후보들이 많은 곳이기도 해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동안 남구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공헌을 해왔고 이제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경륜을 남구발전에 쏟아붓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김유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