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장수 인기 코미디 연극 ‘보잉보잉’ 공연이 오는 5월 15일(일)까지 BNK부산은행 조은극장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흥행과 작품성을 함께 인정받은 연극 보잉보잉은 스위스 출신의 극작가 마르끄 까몰레띠의 대본을 번안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대학로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대학로의 소문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 주인공 ‘조성기’가 매력적인 3명의 스튜어디스와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하루 동안의 해프닝을 그렸다.
각각 다른 항공사인데다 다행히 비행 스케줄이 달라 무사히 뜨거운 연애를 즐기던 어느날 엇갈린 비행 스케줄로 세 명의 여자친구가 한꺼번에 그의 집을 찾아오게 되고, 바람둥이 주인공과 그의 친구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린다.
바람 현장을 덮기 위한 이들의 눈물겨운 사투가 배꼽을 움켜쥘만큼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 출연진에는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을 맡았던 아역 배우 출신 김성은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만 13세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가격 균일석 4만원이다. (문의 1588-2757)
유시윤 기자